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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2분기 순이익 1.9조 원…국내 금융 부문 1위 기록

2026-08-12 09:00:35.553+00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역대 최대 순이익인 1조 9,052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금융업계에서 은행을 제외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과 국내외 증시 호조 덕분이다.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2조 5,2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86% 증가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이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이 1조 원을 초과하며 이뤄낸 것이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 또한 2조 9,072억 원에 달해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시중은행을 초과했다고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향후 5년 내에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이 35조에서 4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을 견인한 요소 중 하나는 스페이스X와의 관련성이다. 스페이스X에 대한 평균 취득단가가 주당 34달러로, 6월 말 주가가 170.86달러일 때 평가이익이 1조 6,242억 원에 달해 전체 세전이익의 64%를 차지했다. 해외 법인으로 확장하면 스페이스X 관련 자산의 가치가 약 5조 원에 이르렀으며, 주가의 변동성에 따라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취해지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이 외에도 홍콩에서 상장 예정인 유니콘 기업 3곳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및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투자 전략은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을 더욱 세분화하고 안정성 있는 수익 구조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커리지 사업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2분기 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6,25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 내 고객자산도 약 784조 원에 이르렀으며, 연금자산은 80조 원을 돌파했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도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해외 법인은 2분기 세전이익으로 6,091억 원을 달성하며, 미국, 홍콩, 런던, 인도 및 베트남 등에서 두 자리 수익 증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온라인 증권사 인수작업을 진행하며 세계적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성과가 유지된다면,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박현주 회장은 "우리는 이미 전체 수익의 2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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