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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특수부대원, 기밀 정보로 6억 원 이득…"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

2026-04-25 09:30:38.739+00

최근 미국 법무부는 육군 특수부대원 개넌 켄 밴 다이크(38)가 기밀 정보를 악용하여 예측 시장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3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기 위한 작전, 즉 '확고한 결의'의 일환으로 참여했던 인물이다. 이 작전의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한 비밀유지 서약을 작성하고도, 그는 해당 작전과 관련하여 '폴리마켓'이라는 예측 시장 플랫폼에 베팅을 하여 약 3만3000달러(약 4900만원)를 걸고, 41만 달러(약 6억1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밴 다이크 상사는 자신의 수익을 암호화폐 지갑으로 이체하고, 이후에는 '폴리마켓' 계정 삭제를 시도하면서 증거인멸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작전 기간 내에 13차례에 걸쳐 미군의 베네수엘라 진입과 마두로 축출에 대한 베팅으로 이익을 얻었다. 이러한 범행은 폴리마켓 측의 신고로 적발되었고, 그에 대한 기소 내용에는 기밀 정보의 불법 사용, 정부 비공식 정보 절도, 금융 사기 등이 포함된다.

밴 다이크의 기소는 다수 언론에 의해 내부자 거래에 관한 최초의 기소 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법무부는 그의 행동이 예측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폴리마켓은 내부자 거래를 용납하지 않으며, 법무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범죄는 미국 군 출신의 기밀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미군의 또 다른 작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밴 다이크 상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배치되어 있으며, 2008년부터 현역 군인으로 복무해왔다.

이번 사건은 예측 시장을 통한 내부자 거래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관련 법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이 중요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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