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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의 드론 공격 대부분 요격…사상자 없이 경과

2026-06-10 10:00:57.097+00

이란이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지만, 미군은 대부분의 공격을 요격하여 현재까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날 새벽 이란이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들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으며, 초기 평가에서 상당수가 미군의 요격 시스템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등 미군이 주둔한 21곳의 기지를 타격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이란 영공 내에서 미군의 MQ-9 리퍼 드론 1기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공격은 미국과의 휴전이 발효된 이후 가장 대규모의 공격으로 평가되며, IRGC의 발표 직후 해당 지역 국가들은 주민 대피령을 발령하고 방어 조치는 시행 중이다.

이란의 대대적인 공격은 최근 미군의 이란 남부 본토에 대한 공습에 대한 보복 성격을 띄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SNS 플랫폼인 엑스(X)를 통해 이번 공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아래 자위적 성격의 작전으로 시작되었음을 명확히 하였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공격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미 육군 아파치 헬기의 격추에 대한 비율적인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격의 배경에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발생한 미군 헬기의 격추 사건이 있다. 해당 사건에서 수색 및 구조 작전을 통해 조종사 2명이 구조되었고, 이는 이란과의 관계에서 일으킨 새로운 긴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 측은 헬기의 추락이 고의적인 공격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이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 외교부 차관 카젬 가리바바디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헬기는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란은 사건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드론과 헬기 간의 충돌이 우연적이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 관계가 점점 격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앞으로의 양국의 행동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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