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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자긍심, 250주년 기념 조사에서 51%로 감소…트럼프 정부에 대한 신뢰 감소

2026-06-19 02:01:28.282+00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이라는 것에 자랑스럽다"는 응답이 참담한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공공종교연구소(PRRI)가 지난 5월 1일부터 18일 사이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매우" 또는 "엄청나게" 자랑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10명 중 1명은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자랑스럽다"는 응답은 23%, "조금 자랑스럽다"는 응답은 14%였다. 이 조사는 2013년의 조사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며, 당시 '매우' 또는 '엄청나게' 자랑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은 81%에 달했으므로 무려 30% 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더힐은 지난 10년간 미국 내 정파 간 갈등과 정치적 긴장이 고조됐음을 언급하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디시전데스크HQ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0.5%에 그치며, 불만 응답자는 56.7%에 달했다.

또한, 최근 실시된 AP통신과 시카고대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단 25%만이 "미국이 모든 나라 중 가장 뛰어난 나라"라고 응답했으며, "미국보다 뛰어난 나라가 있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에 4% 포인트 증가하여 30%에 이르렀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두드러지며, 30세 미만의 응답자 중 44%가 "미국보다 나은 나라가 있다"고 동의했으나, 60세 이상에서는 이 비율이 22%에 불과했다.

결국, 이러한 여론 조사는 미국 사회 내에서의 정치적 균열과 비정상적인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자긍심과 정부에 대한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정치적 방향성과 정책이 향후 미국인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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