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뉴욕증시 상승 마감…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2026-04-23 01:00:39.291+00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내부 갈등을 고려하여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65포인트(0.69%) 상승한 49,490.0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 외에도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7.603포인트(1.64%) 상승하여 24,657.567을 기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제2차 종전 협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24일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런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중동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점차 털어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벤 풀턴 WEBs 인베스트먼트의 전문가는 현재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역사적인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앞으로도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긍정적인 요인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미국 증시가 국제 증시보다 더욱 쉽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7% 상승하여 배럴당 92.96달러로 마감했으며, ICE선물거래소에서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3.5% 증가한 배럴당 101.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증시 상승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향후 국제 정세와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