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종전 MOU 체결…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2026-06-15 21:00:39.815+00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스페이스X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스닥지수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7분 기준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8.89포인트(1.15%) 상승한 5만1791.15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2.77포인트(1.52%) 오른 7544.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2.73포인트(2.41%) 뛴 2만6511.57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MOU 합의를 발표했고, 이란 측도 이를 공식 확인하였다. MOU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핵 프로그램 협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일부 봉쇄되었던 호르무즈 해협은 60일 동안 통행료가 면제되는 무료 개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해상 봉쇄 해제와 무료 개방을 승인했다.
이러한 소식들은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63% 하락,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26%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항공사 주식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엑슨모빌, 셰브론 등 에너지 주식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첫날 19%의 급등세를 보인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반도체 관련 주식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퀄컴, 어플라이드디지털, AMD, 인텔, TSMC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로 캐피털의 에반 슐로스만 대표는 스페이스X의 IPO가 혁신과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신호로 해석하며,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