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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비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완화 방안 검토 시작

2026-06-03 06:30:53.13+00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중 비민감한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산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물류 관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신규 협의체인 '미중 무역위원회'의 설립과 관련하여 대국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STR에 따르면, 이 절차는 양국 무역 관계의 균형과 상호주의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특정 비민감 품목에 대해 관세 조정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으로 구성된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과의 상호 관리 무역 촉진 메커니즘의 범위 및 운영에 대한 의견 요청' 공고를 연방 관보에 게재하며, 의견 제출 기한을 오는 7월 10일로 설정했다.

미중 무역위원회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설립하기로 합의된 기구이다. 백악관은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로 비민감 상품 교역을 다룰 위원회 신설을 언급했다. 해당 위원회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약 300억 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최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적절한 품목에 대한 관세 완화 조치를 정의하기 위한 의견 수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미국과 중국은 두 나라의 무역이 더 균형을 이루고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무역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미국 농민, 목장주, 어업 종사자, 중소기업, 제조업체 및 노동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비민감 품목 분야를 탐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위해 기존의 관세 정책은 지속하되, 중국과의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을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절차는 미국과 중국이 비민감 품목 위주로 서로의 관세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며 무역 관계 조정에 착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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