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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양자 컴퓨팅 기업 9곳에 20억 달러 보조금 지원

2026-05-22 01:00:46.905+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양자 컴퓨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IBM를 포함한 9개 기업에 총 20억 달러(한화 약 3조 11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소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2022년에 제정된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재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기업별로 지원금 규모는 IBM이 가장 많은 10억 달러를 확보하며, IBM은 이외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미국 최초의 양자 반도체 전용 제조 시설을 세우고, 관련 전담 사업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스는 3억 7500만 달러를 지원받고, 미 정부에 회사 지분 약 1%를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약 1억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며, 스타트업인 디라크는 3800만 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순히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의 소수 지분도 매입할 예정인데, 특히 디웨이브 퀀텀은 전체 1억 달러 지원금이 정부의 지분 투자 형태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리게티 컴퓨팅과 인플렉션 등도 비슷한 구조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트럼프 정부가 양자 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명령을 준비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초기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금으로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지원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주가는 14.92% 상승했고, 디웨이브 퀀텀은 33.37%, 리게티 컴퓨팅은 30.57%, 인플렉션은 31.4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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