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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 중동과 아시아 동맹국들의 통화스와프 요청 확인

2026-04-23 00:00:37.552+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하여 중동 및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금융서비스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여 "많은 걸프 동맹국들이 통화스와프를 요청했으며, 추가적으로 몇몇 아시아 동맹국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이러한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란 비상시에 파트너 국가에게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요청은 위기 상황에서 달러가 부족하거나 환율이 급등할 경우에 이루어진다. 베선트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의 총재가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했음을 언급하며, 이는 각국이 직면한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임을 설명하였다.

UAE는 중동의 금융 허브 역할을 하며, 자국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국가의 달러 수요를 수용해야 한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중동 전역의 석유 인프라가 파괴되었고, 원유 수출이 막히면서 해당 지역은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따라 베선트 장관은 UAE와의 통화스와프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선트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 모두의 통화스와프는 달러 자금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고, 미국 자산이 무질서하게 매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밝혔다. 이러한 통화스와프 요청은 미국이 국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번 발언은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여러 국가들이 금융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려는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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