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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 현상", 연준의 진단 반박

2026-06-03 21:30:47.327+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이란 전쟁의 영향을 받며 치솟은 물가가 "단기적인 일시현상"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그는 지난 3일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며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경제 지표들은 매우 강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전쟁 여파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골드만 삭스 등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베선트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인 일시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현재의 높은 가격이 일시적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경제 상승세를 강조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브라운대의 조사에 따르면, 전쟁 발생 이후 미국 소비자들이 추가로 지출한 휘발유와 디젤 연료 비용은 총 53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가구당 400달러 이상에 달하는 금액이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로, 이는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소비자 부담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도 악화되고 있으며, 하버드 CAPS-해리스와 마켓대 로스쿨의 조사에서는 각각 39%와 30%만이 그의 경제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으며, 오직 이란의 핵무기 문제만을 생각한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대통령의 발언이 문맥에서 벗어났다는 해명"을 하며 "미국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평균 가구가 휘발유 비용으로 추가 부담하고 있는 약 200달러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력히 지지하는 한편,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발언이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与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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