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곧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합의 기대
2026-08-04 21:00:39.016+00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는데, 이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기인한다. 그는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가 오늘이나 내일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현재까지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구체적인 합의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베선트 장관은 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대화하고 있으며, 해협 개방을 위한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박 통행료와 관련하여 그는 "우리는 자유로운 이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으며, 이는 이란이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거나 직접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재국인 카타르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여러 제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제안된 방안이 "당사국들 간에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합의의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며, 카타르는 추가 군사 충돌 방지를 위한 단기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자국의 허가 없이 운항하는 선박을 저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의 통제권은 여전히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철회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란이 합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받고 있다는 압박을 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만약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보장하는 합의가 마련된다면,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유가의 동향과 이란과의 협상 결과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