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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동결자산 해제 합의 보도 부인

2026-04-11 23:31:00.094+00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카타르 등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백악관은 이를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란 고위 소식통은 해당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설명하며, 미국의 동결자산 해제를 "선의의 시험대이자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에 대한 진지한 의지의 신호"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번 동결자산 해제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단과의 종전 회담에 앞서 내건 중요한 조건으로 발표했다. 이 합의설이 실제로 확인될 경우, 향후 종전 협상에 큰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일(한국시간)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는 여전히 다수의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고립되어 있는 상태로,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이란 측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동결자산 해제가 얼마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이란 측의 주장과 관련된 '카타르 은행 내 동결자산'은 한국과도 많은 연관성을 지닌다. 2023년 미국, 이란, 한국 정부는 한국 내 은행에 약 4년 동안 묶여있던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약 60억 달러를 카타르 국영 상업은행 계좌로 이체한 바 있다. 이러한 자산의 동결 해제 논의는 국제 정치 및 경제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향후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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