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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군사적 긴장 고조, 뉴욕증시 하락 마감

2026-05-05 03:30:51.127+00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격화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의 호위함을 공격한 것이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를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7.37포인트(1.13%) 하락한 49,941.90으로 종료됐고, S&P500지수는 29.37포인트(0.41%) 하락하여 4,200.75에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642포인트(0.19%) 떨어져 25,067.801로 종가를 기록했다.

당일 미국은 '프로젝트 프리덤'에 착수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고, 이란의 공격이 재개되자 투자자들의 심리는 본격적으로 위축됐다.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에 순항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여 미 해군 함정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공격은 미 중부사령부가 미 상선 2척의 안전한 항해를 발표한 직후 발생했으며, 이는 미국을 겨냥한 무력 시위로 해석된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제이 해트필드는 "전쟁이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후 한 달 만에 걸프 지역 공격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푸자이라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원유 수출 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중요한 지역이다.

국제유가는 다시 급등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7월 인도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80% 상승해 배럴당 114.44달러에 거래되었으며, WTI는 4.39% 오른 106.42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채 수익률도 영향을 받았다.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를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인베스팅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30년물 미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7bp 상승하여 5.013%에 달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월스트리트는 앞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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