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주 긍정적 흐름에 힘입어 ‘S7’이 장 초반 동반 상승
2026-08-12 01:00:28.166+00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이른바 ‘S7’ 주식이 장 초반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의 수급 불안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38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9000원(3.76%) 상승한 2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3만 3000원(2.32%) 오른 145만 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SK스퀘어(6.67%), 삼성생명(3.97%), 삼성물산(3.19%), 삼성전기(3.49%), 삼성전자 우선주(1.83%) 등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간밤 국제 정치 정세,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 및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련 관망 분위기 속에서,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500, 나스닥은 모두 하락 마감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7% 상승하며 견고함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주식 시장의 시간 외 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 코어위브와 같은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과 신규 수주 덕분에 급등한 점이 국내 AI 밸류체인 관련 주식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지속으로 인한 유가 상승, 7월 CPI 발표를 앞둔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지수 과매도 인식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면서 ‘전약후강’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하였다.
현재 국내 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게 할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