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인도 방문 및 모디 총리와 접촉 예정
2026-05-23 22:30:39.731+00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회의를 앞두고 인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중요한 행보로, 루비오 장관은 3박 4일 일정으로 23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에 도착했다. 첫 일정은 테레사 수녀가 설립한 자선 선교회 본부인 '마더 하우스' 방문이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2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인도로 이동한 것으로, 이는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 협상에서 발생한 마찰을 극복하고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방문 동안 양국은 무역, 기술, 국방, 쿼드와 관련된 여러 안건을 논의하고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도로의 에너지 수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인도는 뛰어난 동맹이자 파트너이며, 이번 방문은 그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24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갖고, 26일에는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의 이후 10개월 만에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동안 세 번째로 열리는 쿼드 외교장관 회의이다. 회의에서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대응 논의 외에도 중요 광물 분야의 협력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루비오 장관의 인도 방문은 역사적인 명소인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를 포함해 라자스탄의 자이푸르를 방문할 계획으로, 이는 외교적 관계 강화를 위한 상징적인 행보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