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서클 주식 832만 주 추가 보유 및 ETF 포지션 확대
2026-08-14 15:00:38.115+00
모건스탠리가 2023년 2분기 동안 서클(CRCL) 주식을 832만 주로 늘리며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 포지션도 확대했다. 특히,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보유 주식 수는 1분기 대비 23% 증가한 약 1650만 주에 도달했다.
14일 블록비츠(BlockBeats)는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문서를 인용하여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문서의 기준 시점은 6월 30일임을 명확히 했다.
2분기 동안, 모건스탠리의 IBIT 보유 주식 수는 1분기 약 1340만 주에서 약 1650만 주로 증가했지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여파로 해당 보유분의 평가액은 6억 6700만 달러(약 9458억 원)에서 5억 4900만 달러(약 7785억 원)로 약 18% 줄어들었다.
비트코인 관련 상품의 보유도 더욱 다양해졌다. 모건스탠리는 MSBT에서 257만 주를 추가로 보유 중이며, 이들의 평가액은 약 4330만 달러(약 614억 원)로 집계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그리고 피델리티 FBTC의 보유량도 증가했으며, 특히 FBTC는 약 38% 성장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관련 포지션에서는 ETHA 보유량이 202% 증가하여 460만 주에 이르렀고,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스테이킹 미니 ETF 보유량도 26% 늘어나 510만 주로 증가했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신규로 솔라나(SOL) 관련 상품을 편입했다.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스테이킹 ETF와 피델리티 솔라나 펀드Position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평가액은 각각 약 425만 달러(약 60억 원)와 226만 달러(약 32억 원)였다.
개별 종목에 있어서 서클의 보유량 증가가 특히 두드러진다. 모건스탠리는 서클을 146만 주에서 832만 주로 확대하며 가장 눈에 띄는 투자를 보여주었다.
또한, 가상자산 채굴 및 인프라 기업의 보유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사이퍼 디지털, 코어사이언티픽($CORZ), 헛8, 비트디어 등도 모건스탠리의 확대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코인베이스($COIN)와 클린스파크($CLSK)의 보유분은 각각 약 55만 주, 310만 주 이상 감소했다. 특히 비트팜스 포지션은 전량 청산되었다.
13F 보고서는 미국 대형 기관투자자가 분기마다 제출하는 증권 보유 내역으로, 이는 상장 주식과 ETF 보유 현황을 나타내지만, 제출 시점이 기준일 이후로 지연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공시는 가상자산 직접 보유 대신 ETF와 관련 상장사를 통한 노출 확대를 보여주며, 이는 특히 캐나다국립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포지션 신고와 유사한 경향을 보여준다.
결국, 기관의 ETF 보유 확대는 가상자산 시장 접근 방식이 현물 보유와 거래소 매매만으로 구성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개별 ETF와 종목의 증감은 가격 전망보다는 6월 30일 기준 포트폴리오 현황을 반영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