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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월드컵 준비 중 상징적 유적지에서 총격 사건 발생

2026-04-21 05:31:02.628+00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의 유명 관광명소인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캐나다인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최소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멕시코 정부의 월드컵 안전 대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연합뉴스는 AFP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멕시코시티 외곽에 위치한 이 고대 유적지에서 무장 남성이 관광객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테오티우아칸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 중 하나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사건은 '달의 피라미드' 중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있던 방문객들은 긴급히 아래쪽 계단으로 대피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총성이 울리는 상황과 관광객들이 무작정 뛰쳐나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현지 당국은 총기와 기타 무기를 압수하며 관광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크리스토발 카스타네다 멕시코주 보안국장은 본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총상의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2명은 피라미드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의 국적은 다양하며, 이들은 콜롬비아 및 러시아인 등 다양한 관광객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사건 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엑스(X)에서 "오늘 테오티우아칸에서 일어난 사건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부상한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국가 대사관과의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멕시코의 치안 불안정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이 나라는 미국, 캐나다와 함께 2026 FIFA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며, 경기는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대규모 안전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의 일련의 폭력 사건들로 인해 국제 사회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장 주변은 물론 주요 관광지와 유물 보호를 위한 보다 철저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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