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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중국 AI 기업 마누스 인수 철회 검토 중

2026-04-28 12:30:49.083+00

메타가 중국 당국의 반대로 인해 약 25억 달러 규모의 중국계 인공지능(AI) 기업 마누스 인수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해당 거래를 금지하며, 메타에게 거래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마누스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그들이 만든 AI 에이전트는 '제2의 딥시크'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이 회사를 인수한 후 관련 기술을 자체 서비스에 통합해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마누스가 여전히 중국 기업으로 간주된다는 이유로, 메타의 인수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의 법적 규제에 따르면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국인 투자 거래는 심사 대상을 거쳐야 하며, 이로 인해 메타는 이번 인수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중국 당국은 메타에게 이번 거래를 원상복구할 시한을 제시하고, 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해외로 기술을 이전하려는 중국 스타트업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 상황 속에서 양국은 서로에 대한 수출 통제와 투자 제한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마누스의 창업자와 최고과학책임자는 중국 당국의 기술 수출 규제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출국이 금지되었으며, 이들은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향후 중국에서 해외 투자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기술기업들이 초기 자본을 해외에서 유치했던 상황과는 다른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메타와 마누스 간의 거래 논란은 글로벌 투자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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