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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사흘 연속 리더보드 선두… 우승 경쟁 '혼잡하기 짝이 없다'

2026-04-12 03:00:39.7+00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고도 사흘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치명적인 실수가 더해지면서 우승 경쟁은 더욱 긴박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4개의 버디, 3개의 보기, 그리고 1개의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현재 11언더파 205타로 캐머런 영(미국)과 공동으로 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날 6타 차 선두로 시작했으나, 경기 중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했고, 12번 홀에서 추가적인 보기를 기록했다. 비록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지만, 17번 홀에서의 보기로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현재 순위에서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으나, 그가 처한 상황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머런 영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매킬로이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샘 번스(미국)는 4타를 줄이며 3위(10언더파 206타)를 차지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4위(9언더파 207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공동 5위(8언더파 208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리하오퉁(중국)은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역전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의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9위(2언더파 214타)에 랭크되었고, 김시우는 3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가 맞바꿔 진행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47위(4오버파 220타)로 주저앉았다. LIV 골프의 스타 욘 람(스페인)은 본선에 오른 54명 중 공동 48위(5오버파 221타)에 그쳐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매킬로이의 성과는 그가 우승자 반열에 오르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다가오는 라운드에서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킬로이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들을 의식하며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그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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