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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또 한 번의 우승에 가까워져… '6타 차 선두'

2026-04-11 05:30:41.115+00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총 9개의 버디를 기록하고 2개의 보기를 범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전체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라운드 연속 선두를 유지하였다.

이날 매킬로이는 공동 2위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의 차이가 무려 6타로 벌어졌다. 이는 마스터스 역사상 36홀에서의 최대 격차를 기록한 것으로, 이전 기록은 5타 차였다. 매킬로이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여 이미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경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이곳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앞서만 가지 않도록 자신을 조절해야 한다"며 긴장을 풀었다. 그의 경기가 펼쳐진 마스터스에서는 역사적으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세 차례 있었는데, 잭 니클라우스(미국), 닉 팔도(영국), 타이거 우즈(미국)가 그 주인공들이다.

매킬로이가 올해 우승할 경우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극소수의 2연패자가 될 수 있다. 이어서 저스틴 로즈와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공동 4위에 올랐고, 제이슨 데이(호주)와 캐머런 영이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 또한 경기에서 활약을 보였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32위(1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올렸다. 반면 김시우는 1타를 잃어 공동 47위(4오버파 148타)로 내려갔다. LIV 골프 멤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최종 성적이 좋지 않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처럼 매킬로이는 2연패의 가능성을 높이며, 남아있는 라운드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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