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이란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하면 외교적 합의 어려워"
2026-05-21 22:01:08.991+00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경우, 외교적 합의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웨덴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통행료 부과 추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이러한 방안을 추진한다면 외교적 합의는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란의 통행료 부과 움직임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재 이란의 통행료 부과와 관련된 유엔 결의안이 있으며, 우리는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의안에는 100개국 이상의 참여가 이루어져 있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역사상 가장 많은 수준으로 기록된 바 있다.
덧붙여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파키스탄 중재국이 이란을 방문해 협상에 진전을 가져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향후 며칠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그는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란 전쟁 과정에서 일부 회원국이 미국의 협조 요청을 거부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토는 중동 및 기타 지역에서 비상사태 발생 시 미국이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기지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복합적인 이익이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문제는 국제적인 긴장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