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장관, 미·이란 협상에서 "추가 소식 가능성" 언급…종전 합의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2026-05-25 01:30:36.04+00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종 합의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며,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루비오 장관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미국과 이란 간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알렸다. 그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란을 핵 문제에서 더욱 강한 위치에 세우는 합의에 대한 우려를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최근 48시간 동안의 협상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협상이 타결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가 면제되고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 긍정적인 신호이긴 하지만 최종적인 합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추가 발표 예정성을 강조하며, "조금 뒤 추가 소식이 나올 수도 있다"며 이를 대통령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23일에도 기자들에게 "우리가 뭔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최근 미군의 대이란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미국의 목표는 이란 해군의 파괴 및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의 제거, 방산 기반시설의 타격이었다"고 응답하며 작전 목표가 달성되었음을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3박 4일간의 인도 방문 일정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에너지 협력 문제를 논의하였으며, 오는 26일에는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