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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반도체 소재 사업 강화로 목표가 36% 상향 조정

2026-04-29 00:30:42.118+00

IBK투자증권은 2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투자 의견을 여전히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3,000원에서 86,000원으로 36.5% 상향 조정했다. 이는 1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진 결과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반도체 현상액의 핵심 원료인 TMAC을 생산하는 10,000톤 규모의 플랜트 증설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약 160억 원을 투자하여 이 플랜트를 증설하였으며, 여기서 생산된 TMAC은 관계사인 한덕화학에서 TMAH로 전환된 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게 공급된다. TMAH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판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고순도의 포토레지스트 현상액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필수적인 소재이다.

IBK투자증권은 한덕화학의 TMAH 증설이 롯데정밀화학 TMAC 사업 수요의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덕화학이 평택에 TMAH 증설을 진행하는 것은 수도권과 충청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근접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평택 신공장은 고객 대응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원료 공급처인 롯데정밀화학 TMAC의 장기 수요 가시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롯데정밀화학의 TMAC 플랜트 증설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명할 중요한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연구원은 “기존의 주력 제품이 경기와 가격 사이클에 민감한 범용 화학 제품이라면, TMAC은 고객사 인증과 고순도 품질 관리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반도체 소재 밸류체인의 핵심 중간체”라고 설명하며, “한덕화학의 평택 TMAH 설비가 본격 가동될 경우 롯데정밀화학의 TMAC 증설분 가동률 상승과 함께 향후 추가 TMAC 투자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7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69.4% 증가했다.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실적 개선과 반도체 소재 강화, 그리고 압도적인 재무구조를 고려하여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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