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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에서 치킨너깃을 먹다 평생 출입금지 당한 인플루언서

2026-06-01 00:30:37.018+00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치킨너깃을 먹는 영상을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평생 출입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최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놀이공원 안전 규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놀이공원 운영사 '식스플래그'는 인플루언서 앨런 페럴에게 모든 놀이공원 출입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공원 측은 "안전은 우리의 핵심 원칙이며, 부적절하고 위험한 행동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발표했다.

페럴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하이오주 시더포인트 놀이공원의 유명 롤러코스터 '밀레니엄 포스' 정상 부근에서 치킨너깃 10조각 세트를 먹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롤러코스터는 높이 약 310피트(약 94m)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93마일(약 150km)로 급강하하는 코스가 특징이다.

영상에서는 페럴이 급강하 시점에 음식을 꺼내 먹는 장면이 담길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을 여유롭게 보여주었다. 놀이공원 측은 이러한 행동이 타인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놀이기구 탑승 중 식음료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이용객은 놀이공원이 정한 안전 규칙을 엄격히 지켜야 하며, 이를 위반한 이용자는 출입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페럴은 "시더포인트의 안전 원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면서 "이 영상은 단순히 코미디 콘텐츠일 뿐이며, 다른 이용객에게 규정을 위반하라고 유도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롤러코스터 위 치킨너깃 영상이 이렇게까지 큰 화제를 모을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더포인트 놀이공원에서는 최근 방문객들 사이에서 놀이기구의 안전벨트 길이가 짧아졌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놀이공원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안전벨트를 교체할 계획임을 밝혔다.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놀이공원은 다시 한 번 안전하고 즐거운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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