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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스피드, 6억 달러 규모 AI 자산을 연속펀드로 전환 추진

2026-08-12 14:00:56.873+00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오픈AI를 포함한 5개의 비상장 기술기업 자산을 약 6억 달러(약 8478억원) 규모의 연속펀드로 전환하려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앤스로픽에 대한 신규 투자 약정도 추가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이트스피드는 이 거래를 '프로젝트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검토中에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투자자에게 현금을 분배하면서 주요 AI·소프트웨어 기업의 지분 보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주요 대상은 라이트스피드 산하의 셀렉트 V와 오퍼튜니티 II, 그리고 별도의 관리 계좌가 보유한 자산들이다. 이들 자산을 새로 설계된 연속펀드로 이전하는 방식이 현재 논의 중이다. 연속펀드는 기존 펀드의 자산을 새로운 펀드로 이동시켜 투자 기간을 연장하는 사모시장 거래 구조로, 기존 투자자는 자신의 지분에 해당하는 현금을 회수하거나 새로운 펀드에 계속 참여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

벤처 펀드는 정해진 운용 기간 내에 투자 자산을 회수해야 하는데, 연속펀드를 활용함으로써 비상장 기업 지분을 외부에 즉시 매각하지 않고도 기존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면 큰 이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라이트스피드는 비상장 기업의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에는 오픈AI 외에도 보안 기술 기업인 Verkada, 인사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리플링, AI 스타트업 Reflection AI, 그리고 기업 검색 플랫폼인 글린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AI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비상장 자산들이 하나의 펀드로 통합되는 구조가 형성될 예정이다.

콜러캐피털은 연속펀드의 주요 매수자로 참여할 계획이며, UBS는 이 거래의 자문을 맡고 있다. 선도 매수자는 일반적으로 거래 조건과 자산 가치 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 새로운 펀드에 자금을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될 현금 또한 신규 투자자들의 출자금을 통해 마련될 전망이다.

라이트스피드는 앤스로픽에 여러 차례 투자해 왔으며, 최근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약 1363조5450억원)로 평가되었다. 프로젝트 머큐리에서는 앤스로픽에 대한 신규 투자 약정도 포함되어 있지만, 앤스로픽의 지분은 기존 자산의 이전 대상이 아닌 추가 투자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기존 자산의 매각과 동시에 신규 AI 투자를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여타 일반적인 지분 매각과 차별화된다. 라이트스피드는 기존 투자자에게 매각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주요 비상장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노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이 거래는 추진 단계에 있으며, 자산 이전의 범위와 연속펀드의 조건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앤스로픽에 대한 신규 투자 약정의 규모도 확정 절차가 남아 있다. 거래 성사를 위해서는 기존 투자자의 선택, 신규 투자자의 출자, 그리고 대상 자산의 가치 산정 절차가 각각 완료되어야 하며, 최종 거래 조건은 이러한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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