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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플랫폼스, AMD에 25MW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체결

2026-08-11 22:30:54.67+00

라이엇플랫폼스(Riot Platforms·$RIOT)는 AMD($AMD)에 25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제공하는 10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비트코인(BTC) 채굴에서 얻은 전력과 부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로의 사업 전환을 의미한다.

라이엇플랫폼스는 1월 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텍사스주 록데일 데이터센터의 주요 IT 부하인 25MW를 AMD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계약의 기본 기간은 10년이며, 계약 규모는 약 3억 1100만 달러(약 4407억원)로 평가된다. 더욱이, AMD는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 4170억원)로 계약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계약에는 75MW의 추가 확장 옵션과 100MW의 우선 거부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실행될 경우, AMD가 록데일 데이터센터에서 임차 가능한 용량은 최대 200MW에 달하게 된다. 라이엇플랫폼스는 기존 건물의 일부분을 개조하여 AMD에 단계적으로 해당 용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채굴시설의 전력 설비와 전력망 접속 능력을 고밀도 컴퓨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2026년 1분기 10-Q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엇플랫폼스의 록데일 시설에는 약 700MW의 고밀도 컴퓨팅 용량이 장착되어 있으며, 코르시카나 시설은 완공 시 약 1기가와트(GW)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엇플랫폼스는 이러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AI 및 현대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일부 매체는 라이엇플랫폼스가 앤트로픽(Anthropic)과 191MW의 용량을 공급하는 2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계약의 총 가치는 약 91억 달러(약 12조 8947억원)이며, 연장 옵션을 포함할 경우 161억 달러(약 22조 8137억원)로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라이엇플랫폼스의 공식 발표와 SEC 보고서에는 AMD와의 계약 내용만 명시되어 있어, 앤트로픽과의 계약은 아직 회사의 공식 입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앤트로픽과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테라울프(TeraWulf·$WULF)는 SEC에 공시한 바에 따르면, 켄터키주 호스빌에 위치한 저스티파이드 데이터 캠퍼스를 대상으로 20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으로 401MW의 IT 부하를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 20년 계약 매출은 약 190억 달러(약 26조 9230억원)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대규모 전력 및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AI 및 HPC 데이터센터도 안정적이고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여 기존 채굴 인프라를 장기 임대 사업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을 평가할 때에는 보도된 고객명보다는 공식적인 공시 내용과 실제 인도 일정, 용량을 분리하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엇플랫폼스의 공식 계약 상대방은 AMD이며, 테라울프는 앤트로픽에 대해 2027년 하반기부터 용량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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