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더블유에프랩스, 덱스 현물 매도 인정 및 해명
2026-08-04 14:00:34.633+00
디더블유에프랩스(DWF Labs)는 최근 덱스(DEXE) 현물 일부를 매도한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해당 거래의 목적을 헤지용 숏 포지션 청산과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명은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이루어진 거래와 관련이 있다.
PANews에 따르면, 4일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 디더블유에프랩스의 공동창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는 덱스 거래에 대한 시장의 추측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든 매수 및 매도 거래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이루어졌으며, 해당 거래소는 관련 계좌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부 유료 KOL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라체프는 디더블유에프랩스가 2024년 덱스를 대량으로 매수한 뒤, 2025년에 일부 물량을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10월 10일을 기준으로 덱스를 다시 대량 매수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수익을 헤지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거래 전략 변경의 배경에는 펀딩비의 전환이 있다. 그라체프는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서자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를 통해 덱스 현물 일부를 매도하여 현금 보유를 늘리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매도를 부인한 것은 아니지만, 거래 목적을 헤지 청산과 현금 확보로 설명한 것이 주목된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롱과 숏 포지션 간의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비용으로, 코인글래스(CoinGlass)는 덱스의 펀딩비가 음수일 경우, 숏 포지션 보유자가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해명의 핵심 쟁점은 현물 매도의 필요성과 헤지 청산 및 매도의 시점, 그리고 그 성격이다. 그라체프는 거래소 기록을 통해 거래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각 거래소의 체결 내역과 포지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덱스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을 구축하고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토콜로, 백서에서는 덱스 프로토콜 DAO가 프로토콜의 개발과 개선을 담당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업 측은 디더블유에프랩스가 디파이 펀드를 통해 유동성 인프라와 머니마켓, 지속 가능한 수익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블록(The Block)은 디더블유에프랩스가 2025년 11월 26일에 7500만 달러 규모의 디파이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시장조성과 벤처 투자 병행 구조가 이번 거래의 성격 논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덱스는 최근 장중 고점에서 10.59%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번 해명은 현물 매도의 배경에 관한 설명으로, 실제 거래 내역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앞으로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