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계약 체결…약 5300억원 규모
2026-06-15 09:00:34.255+00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 두큼(Duqm)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약 5300억원으로, 이는 중동 지역 전력 공급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협력하게 된다. 이들은 설계, 조달 및 시공(EPC) 관련 모든 작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의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여 공급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소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두큼 경제특구에 위치해 있으며, 총 발전 용량은 870MW 규모로 설정되어 있다. 완공되면 오만 남부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발주처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한 카타르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수전력청(EUDC), 오만의 바흐완인프라서비스(Bahwan Infrastructure Services)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적으로 쌓아온 EPC 수행 역량과 발전 기자재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중동 지역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EPC 역량 덕분에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며, “오만 및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계약 체결은 향후 중동에서의 전력 인프라 구축에 대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