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한 달 수익률 43% 상승…그룹주 ETF에서 1위 차지
2026-05-07 09:31:04.303+00
두산그룹의 주식이 최근 한 달 동안 42.9% 상승하면서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의 'WON 두산그룹포커스' ETF가 이뤄낸 성과로, 두산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과 함께 전력망, 반도체, 로봇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주가를 높였다. 두산은 삼성그룹(36.7%)과 한화그룹(14.9%)을 초과 달성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의 주가 상승 비결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종목들이 AI 인프라 확충이라는 큰 주제에 맞춰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에너지와 로봇 부문 등 항상 상승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126.9% 상승해 전체 ETF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뿐만 아니라, 두산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에 필요한 고급 동박적층판을 독점 공급하며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과 한화 그룹주는 특정 계열사의 성과에 따라 ETF 전체 수익률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기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노조 파업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겪었다. 한화그룹의 경우도 방산 분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두산그룹이 중공업 중심에서 AI 인프라 공급망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도 두산그룹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다음 달에 발표되는 주요 계약 결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