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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동 전쟁의 여파로 항공유 공급 문제 해결 위해 이스라엘에 지원 요청

2026-05-07 20:00:39.467+00

독일 정부는 최근 발생한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항공유 공급 차질을 우려하며 이스라엘에 지원을 요청했다. 6일 현지시간으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기존 에너지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스라엘에 항공유와 천연가스 공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독일에 항공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인해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진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될 경우 항공유 부족 사태가 몇 주 내에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독일은 항공유 수입의 약 70~75%를 중동 지역에 의존해 왔으나, 봉쇄로 인해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국내의 정유시설에서 항공유를 정제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물리적 부족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항공유 가격은 전쟁 이전보다 급등하여, 글로벌 항공업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항공정보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많은 항공사들이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편 수천 편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허브 역할을 맡아 왔던 걸프 지역 공항들은 폐쇄되었다. 이 결과로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및 카타르항공과 같은 중동 항공사들은 운항 계획을 조정하고 일부 노선을 취소하거나 축소하였다. 영국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중국국제항공 및 전일본공수(ANA) 등 주요 항공사들 역시 노선과 운항 규모를 변경하며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항공유 공급 문제는 항공사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정부의 신속한 행동이 상황을 완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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