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879억원 기록하며 신규 수주 목표를 27조원으로 상향 조정
2026-08-04 02:00:17.996+00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4일 발표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9949억원, 영업이익이 4879억원, 당기순이익이 363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대우건설은 기존의 신규 수주 목표를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지만,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축사업부문은 2조6656억원, 토목부문은 7433억원, 플랜트사업부문은 5115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은 74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2335억원에서 109.0% 증가한 4879억원으로, 당기순이익 또한 150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중인 현장의 수는 감소했으나, 원가율의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8224억원 대비 22.4% 증가하였다. 주요 수주로는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1조2687억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3837억원) 등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을 기록,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6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제시했던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하며, 원자력, LNG 등 핵심 공종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와 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수주를 강화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LNG 및 모잠비크 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어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질 높은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