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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AI 산업 호황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 11% 예상... 1988년 이래 최고 기록

2026-08-15 03:00:52.829+00

대만 경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2023년 1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 통계 당국인 주계총처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05%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예측했던 9.64%보다 1.41%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로,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AI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투자 확대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과 민간 투자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대만의 경제 분석가들은 AI 관련 수요가 대만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소비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대만 당국은 올해 들어 성장률 전망치를 여러 차례 조정했다. 초기 예측인 7.71%에서 시작해 5월에는 9.64%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11.05%로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강력한 AI 인프라 수요가 큰 몫을 했다. 반년 동안 성장률 전망치가 3.34%포인트나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반기에도 대만 경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계총처는 올해 하반기 성장률을 8.27%로 예상하며, 내년 경제 성장률은 6.0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 미국의 관세 정책 등이 대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AI 관련 투자를 계속할 수 있을지가 대만 경제의 성장세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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