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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 변화의 물결 속에서…한일 금융 안전망 강화 필요성 강조"

2026-05-21 07:31:01.255+00

나카소 히로시 다이와종합연구소 이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금융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달러 패권 체제가 흔들리고 있으나 큰 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현대 금융 질서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결제망의 다변화와 디지털 화폐의 출현으로 인해 전통적인 달러 중심의 시스템도 상당한 도전과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카소 이사장은 오늘날 금융 시장에서 미국의 dominant position이 여전히 강력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 중국의 위안화 결제망 확장 등 여러 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변화는 기존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달러 체제의 심화된 안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대신 에너지와 무역의 요동치는 국가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또한, "달러 패권은 단순히 경제적 힘이 아니라 미국의 군사력, 제도적 신뢰, 그리고 경제적 관성 등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하고, 이로 인해 글로벌 무역 질서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꼭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임을 지적했다.

특히, 중동의 글로벌 금융 리스크가 가격 상승, 금리,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현재의 금융 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리스크는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지속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은 결국 큰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이고 체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는 또한 한일 양국이 서로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카소 이사장은 "한일 간 통화 스와프 체결과 같은 추가적인 금융 안전망이 필요한 만큼, 이와 관련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이 성장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유망 산업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의에 찬 그의 마무리 발언은 글로벌 금융 질서의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한국과 일본이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금융 정책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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