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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일본 총리,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강조하며 해상 수송로 방어 방안 검토

2026-04-18 08:00:43.089+00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가 주최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다루는 화상 정상회의에 서면 메시지를 보내, 해당 지역에서의 모든 국가의 항행의 자유와 안전 보장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의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관계 국가들 간의 중재 노력도 지지한다"라고 덧붙이며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온 50개국과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일본 외무성은 구체적인 외교적 접촉을 지속할 것을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특히 "페르시아만 내에서 억류된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일본의 노력을 배가할 것임을 약속했다.

일본은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서, 이러한 사태의 장기화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8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모든 국가와 일본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이번 해상 봉쇄를 기회 삼아 태평양 해상 수송로 방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 계획 등 군사적 문서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태평양 섬 지역에 대한 관제 레이더와 초계기 활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에만 국한되지 않고, 중국의 태평양 연안 출현 증가와 관련해 일본의 군사적 대응 강화를 다짐하는 맥락으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의 행동이 중국의 군사적 확장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있으며, 일본의 대외 정책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국제적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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