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과의 전쟁 협상 기대 속에 지수 상승세
2026-05-26 21:00:51.958+00
26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기술주 매수세가 확대된 덕분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24포인트(0.30%) 오른 5만0733.94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40.52포인트(0.54%) 상승한 7513.99, 나스닥 지수는 203.91포인트(0.77%) 올라 2만6547.8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미국은 이란 남부 지역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는 공습의 목표에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양국 간의 휴전 협정을 준수하며 자제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습에서 미군의 MQ-9 리퍼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공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협상 진행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종전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협상 타결이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보다 나은 전망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가 며칠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는 경제적 여파와 이미 가격에 반영된 부분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93.1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91% 하락했고, 콜롬비아에서 브렌트유는 99.28달러를 기록하며 3.38% 상승했다.
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엔비디아(1.23%), 애플(0.64%), 아마존(0.19%), 알파벳(0.34%), 브로드컴(1.17%), 테슬라(1.02%)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14.15% 급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0.09%와 0.11% 하락하였다.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7.8bp 내린 4.493%를 기록 중이며, 30년물은 6.3bp 하락한 5.019%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