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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고가 경신 하루 만에 급락 - 트럼프의 긴장 고조 발언이 악영향

2026-04-23 21:30:45.945+0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의 주요 지수들이 23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부설하는 모든 선박에 발포 명령을 내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전 9시 55분 기준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34포인트(0.40%) 내린 49,291.69로 거래되고 있다. 이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32포인트(0.13%) 하락한 7,128.58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50포인트(0.31%) 떨어진 24,482.06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수역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조치를 지시하며 더욱 긴장된 상황을 만들었다.

이러한 geopolitical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3.92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는 전장 대비 1.03% 상승한 수치이다. 브렌트유는 0.88% 상승한 배럴당 102.81달러로 나타났다. 정유주와 에너지주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엑슨모빌(+0.11%), 셰브론(+0.26%), 그리고 항공주들 역시 델타항공이 1.80%, 아메리칸항공이 3.52% 상승하는 등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케인앤더슨루드닉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줄리 비엘은 "전 세계적으로 불안한 뉴스가 이어지지만,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의 81%가 예상치를 초과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76%가 예상 매출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업 실적이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4월 글로벌 PMI 제조업 및 서비스업 잠정치 수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상황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나, 기업들의 강한 실적이 효과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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