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경기장까지 기차 요금 인상, 팬들 우려 커져
2026-04-15 05:31:09.159+00
다가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뉴저지 지역에서 기차 요금 인상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에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운행되는 NJ 트랜짓의 기차 요금이 최대 100달러(약 14만7000원)로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요금은 약 12.90달러로, 이번 인상은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NJ 트랜짓은 "경기 당일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제안된 가격은 추정치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요금 인상이 사실로 이루어질 경우 노인, 어린이 및 장애인 등 할인 혜택을 받는 대상자에게도 동일한 요금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정치인들은 "100달러의 요금은 관람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월드컵 경기 당일에는 경기 시작 전 4시간 동안 뉴욕 펜역 내 NJ 트랜짓 구역이 경기 티켓 소지자에 한해 접근이 제한될 예정이어서, 출퇴근 시간대와 겹치는 경기 일정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팬들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며,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교통수단에 요금을 올린다"며 강한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체 관람 비용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월드컵 경기 티켓 가격은 조별리그 기준 약 599달러에서 시작해 결승전은 최대 9200달러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주차비는 최대 225달러에서 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근처 호텔의 숙박비는 2박 기준으로 1400~3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 '숙박 대란'이懸念된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는 도시 간 이동을 포함한 대중교통이 무료로 제공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팬들은 과거와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으며, 앞서 제공된 서비스에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