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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하락,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영향

2026-04-09 21:00:45.633+00

이란이 미국과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행을 하루 15척으로 제한하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09포인트(0.09%) 하락한 4만7867.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24포인트(0.12%) 내린 6774.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768포인트(0.26%) 감소한 2만2577.978으로 나타났다.

이란 국회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이란 영공 침범,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 부인을 근거로 미국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미국 측 또한, 이란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미군이 이란과 그 주변 지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며, 전례 없는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다.

에릭 존스턴 캔터 피츠제럴드의 수석 주식 및 거시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여전히 위험요소가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여부에 따라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알렸다.

한편,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5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6.73% 상승하고 있으며, ICE선물거래소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07% 상승한 98.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대비 3.0%로, 작년 4월 2.6%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내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며, 경제적으로도 유르비화와 같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국제 정세와 경제 지표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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