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뉴욕 증시, 모두 최고치 기록…AI 투자 심리와 트럼프 발언 긍정적 작용

2026-06-01 23:31:06.867+00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란의 미국과의 종전 협상 관련 소통 중단 소식이 국제유가 상승을 이끌며 증시의 혼조세를 야기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을 SNS를 통해 밝혀 상황에 긍정적인 반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6.42포인트(0.09%) 상승하여 5만1078.88에 마감했다. 대형주 삼성의 지수인 S&P500 역시 19.90포인트(0.26%) 상승한 7599.9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19포인트(0.42%) 오르며 2만7086.81로 종결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반발, 미국과의 소통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를 예고한 상황은 일시적인 혼조세를 초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그러한 불안을 잠재우는 역할을 했다. 그는 이란과의 회담이 신속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란과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2.16달러로 5.5% 클 시사상급을 기록했으며, ICE선물거래소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되어 4.2% 상승했다. 글렌미드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유동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합의 도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증시 상승의 엔진이 된 것은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투자 심리였다. 엔비디아가 인텔의 PC 기술 독점을 깨고 AI 시대를 겨냥해 새로운 칩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관련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경기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추정돼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는 기록을 세웠다.

AI로 인해 S&P500 지수가 견인된다며 에버코어 ISI의 줄리언 에마누엘 수석 전무이사는 "AI 관련 주식에 대한 집중 현상이 지수의 강세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록적인 AI 수요로 인해 마이크론, 엔비디아, 구글은 S&P 2026년 주당순이익(EPS)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이 경기 회복세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컨텐츠 보기

뉴욕 증시, 모두 최고치 기록…AI 투자 심리와 트럼프 발언 긍정적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