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화원들, 9톤의 쓰레기 속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기적처럼 찾아내
2026-08-11 11:31:04.67+00
최근 뉴욕에서 한 남성이 실수로 버린 다이아몬드 반지가 환경미화원들의 대규모 수색 작전을 통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반지는 4대째 내려오는 귀중한 가문의 유산으로, 각각 금과 플래티넘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약혼반지였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집 안의 쓰레기를 정리하던 중 이 반지를 함께 버리는 실수를 범했다. 반지를 잃은 사실을 깨달은 그는 쓰레기 수거 차량이 현장을 떠나기 직전에 수거 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뉴욕시 위생국에 긴급 신고를 했다.
뉴욕시 위생국은 신속하게 대응하여 해당 차량을 확보하고, 약 9톤의 쓰레기를 콘크리트 작업장에 쏟아낸 후 수색을 시작했다. 미화원들이 쓰레기를 샅샅이 뒤진 지 불과 10분 만에 기적적으로 반지가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남성의 가족들은 물론, 수색에 참여한 미화원들 모두 안도의 한숨과 환호를 터뜨렸다.
이를 담당한 위생국 관계자는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은 어려운 수색이었지만, 무사히 반지를 찾아내서 기쁘다"며, 만약 수거차가 환적장으로 이동했다면 반지를 영영 찾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거 차량이 중간 환적장에서 쓰레기를 하역한 경우, 다른 차량의 쓰레기와 섞여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위생국은 실수로 귀중품을 버린 경우에는 신속히 311에 신고해야 해당 수거차를 격리할 수 있으며, 신고가 적시에 접수되면 소지품 주인이 직접 수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 이는 소중한 자산을 회수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한국 상황에 비춰보면, 귀중품을 잃어버렸을 경우 관할 구청의 자원순환과나 120 다산콜센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수거 차량이 이미 동네를 지나갔더라도, 수거된 쓰레기가 집하장에 모여 있으므로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번 사건은 뉴욕의 미화원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귀중품을 버린 경우에는 상황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