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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노조의 임금 인상으로 호텔 청소원 연봉 1억 육박…물가 상승 우려 증대

2026-05-22 11:01:03.534+00

미국 뉴욕시의 노조가 대규모 임금 인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제 호텔 객실 청소원들은 향후 연봉 10만 달러(한화 약 1억5159만원) 이상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의 고물가와 임금 상승을 심각하게 고려한 결과로,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에 대해 물가 인상이 우려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통근철도 노동자들의 평균 연봉은 13만5000달러(약 2억474만원)를 초과했으며, 시내의 경비원과 간호사들도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이러한 노동자들 모두는 뉴욕시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로, 노조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기업 측은 인건비 상승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호텔업계는 숙박 요금을 더욱 인상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의료업계는 의료비 상승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도 과도한 임금 인상이 운임 인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의 파업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 노동자의 노조 가입률은 약 10%로, 1950년대 중반의 3분의 1 수준보다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68%의 응답자가 노조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노동자 계층 지원과 부유층 세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되었으며, 그간의 전투적 태도를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려 하고 있다. 뉴욕시의 생활비는 금융업 종사자들의 높은 소득에 의해 지속적으로 급등했고, 점심값이 100달러(약 15만원)를 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중되면서 이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어린이집의 평균 비용은 2019년보다 43% 상승해 연간 2만6000달러(약 3943만원)에 이른다.

호텔 및 게임 업종 노조는 최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부분 노동자의 시급은 8년간 50% 인상될 예정이다. 객실 청소 노동자의 경우 현재 시급은 39.87달러에서 계약 마지막 해에 61.07달러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LIRR 노조와 MTA는 최근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로 인해 약 30만명의 통근객이 영향을 받았다. 리치 마로코 노조위원장은 고물가가 조합원 임금 인상 요구를 자극했다고 강조하며 80% 이상의 조합원이 가족의 주요 소득원이라고 말했다.

뉴욕의 시민예산위원회 애나 챔페니 연구담당 부대표는 "합리적인 임금 보상과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최종적으로 추가 비용이 승객이나 납세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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