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 코스피 목표 1만~1만1000으로 조정…반도체 업황 강세
2026-05-21 05:00:28.403+00
노무라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이전의 7500∼8000에서 1만∼1만1000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과 기업 실적 회복에 기반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목표가는 400만원, 삼성전자는 59만원으로 제시되었다.
노무라증권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시장은 범용 메모리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추후 실적 성장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6∼2027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메모리 및 HBM, 전력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원자력 산업 등이 향후 5년간 지속 가능한 ROE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노무라는 상장 기업들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 환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최적의 레버리지 활용으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과주당 장부가치 비율(P/BV) 멀티플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목표 ROE 공시 의무화와 비핵심 자산 보유 억제를 위한 규제 조치, 상장 요건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유망 업종으로는 방산과 자동차 산업이 언급되었으며, 노무라는 방산 부문은 증가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각국의 국방 수요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고, 자동차 부문은 피지컬 AI 및 자율주행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및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시장 관찰대상국 추가 편입이 추가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주요 기업에 대한 목표 주가는 SK하이닉스 400만원, 삼성전자 59만원, 기아 24만원, 삼성SDI 90만원으로 각각 제시되었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AI 투자 열풍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 1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혜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0% 성장할 것으로 보며, AI 관련 시장의 성장률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AI 추론 모델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보다 최대 3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관측되며, 장기 기억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는 300%, 단기 기억 반도체인 D램은 147%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