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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는 게 내 계좌였구나" 이란 국회의장, 美 투자자 협박

2026-04-20 05:00:42.931+00


이란의 대미 강경파 정치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미국 소비자와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해 협박적인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금 기름값을 즐겨두라. '봉쇄'가 계속된다면 휘발유 리터당 7000원도 그리워질 겁니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의 불안을 조롱하는 한편, "당신들의 포트폴리오는 우리가 감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불리는 미 국채를 매입하려는 시도를 비웃으며, "석유를 전자적으로 거래하는 것은 미국 국채 10년물로 헤지하려는 것과 같다"며, "호르무즈 위기는 실제 석유 시장의 변화와는 다르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발언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찾는 움직임을 조롱하며, 그들의 생각과 전략에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는 또한, 최근 미국 내에서 석유 가격이 급등한 모습을 보고 "장전 뉴스는 차익 실현을 위한 신호일 뿐이며, 가격이 오를 때는 공매도로 대응하고 가격이 내려갈 때는 매수하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이란 공습이 임박했을 때, 그는 미국 국채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이 결코 지속되지 않음을 암시하며 "우리는 당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감시하고 있다. 이것이 마지막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란에서 군 출신의 강경파 정치인으로 알려진 갈리바프는 자신의 독특한 협상 전략을 통해 미국의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직접적으로 공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외교 정책과 비슷한 타겟을 사용하고 있으며,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제이돈 알키나니 아랍 전망 연구소는 이란이 사업가 출신의 대통령이 가지는 피하의 역점을 사용하여 갈리바프가 석유와 같은 핵심 상품을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다루기 위해 나섰다고 설명했다.

갈리바프의 발언에 대해 해외에서 많은 네티즌들은 "이란 정치인에게 투자 조언을 받는 시대가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미국인 투자자들보다도 더 투자 용어를 잘 사용하는 것 같다", "이란이 공격하고자 하는 점은 군사력과는 거리가 먼 내 계좌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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