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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반기 매출 2조5603억원 달성…역대 최대 실적 기록

2026-08-13 07:30:47.63+00


올해 상반기 넥슨(3659)의 매출이 2733억엔, 한화 약 2조5603억원에 달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은 주력 지식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와 아크 레이더스의 뛰어난 성과에 기인하고 있다.

넥슨은 13일 2026년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해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894억엔, 원화로 약 8379억원으로 1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869억엔, 약 8137억원으로 무려 102% 증가했다.

2분기만 따지면 매출은 1211억엔, 원화 약 1조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13억엔, 약 2943억원으로 1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96억엔, 약 2788억원으로 77%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2분기 수익성은 매출 증가와 대조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영업활동 비용을 차감한 결과로,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비용 구조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이번 실적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여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인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2분기 매출 또한 이전 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3% 급증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업데이트 성공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7%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한편, 아크 레이더스 역시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PC 및 콘솔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며, 이는 중국 PC 버전이 6월 업데이트 이후 핵심 사용자 참여율이 개선되었다고 넥슨 측이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8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사용자 복귀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장기 운영 게임들은 업데이트 주기와 사용자 복귀 흐름이 분기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실적은 게임업계에서 개별 지식재산권의 흥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사례로 분석된다. 넥슨은 이날 발표에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분기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프로젝트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와 같은 신작들이 예정되어 있으며, 템빨: 오버기어드, 아주르 프로밀리아, 반쵸 더 셰프, 우치 더 웨이페어러도 개발 또는 출시 라인업에 포함된다.

넥슨 일본법인 대표 이정헌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력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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