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유럽, 홀로코스트 이후 많은 것을 잃고 이스라엘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6-04-14 02:30:43.52+00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맞아 한 연설에서 유럽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이란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홀로코스트 이후 중요한 가치와 책임을 잊어버리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그 대신 이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홀로코스트 추모일 연설에서 "오늘날 유럽은 도덕적으로 심각한 취약점에 직면해 있으며,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야만주의에 맞서 문명을 수호할 책임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홀로코스트 이후 유럽이 잊어버린 것들이 너무 많다"며 "이스라엘이 그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말하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 억제와 관련된 군사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핵시설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비유하며, 이란과의 군사적 대응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우리가 이란의 군사 시설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나탄즈나 포르도와 같은 시설은 아우슈비츠와 같은 영원한 공포로 기억되었을 것"이라며 이란의 위협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는 것이 역사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미국과의 역사적 동맹을 통해 이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으며, 이번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이러한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미래 세대가 후회를 하지 않도록 행동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의 전쟁의 극복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이란과의 갈등 속에서도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많은 사망자를 초래하고, 인도적 위기를 심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 또한 EU와의 협정 중단을 주장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보태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네타냐후 총리를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로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체포될 인물로 지적하며 그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덧붙였다. "그는 현대판 히틀러로 불리는 인물로, 자신의 범죄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갈등과 관계없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계속 고수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평화협정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