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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투자한 코인은 고평가일까 저평가일까?”…업비트, 첫 온체인 기반 전략지수 2종 출시

2026-05-07 00:30:25.241+00


업비트가 이더리움 스몰캡을 기준으로 한 두 가지 신규 전략 지수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일반 투자자들이 온체인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가상자산 가치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이 한층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7일 이더리움 기반 자산의 가치 평가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기반의 신규 전략지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온체인 데이터를 종목 평가에 직접 반영한 가상자산 지수로, 활용의 클리어한 경로를 제시한다.

온체인 데이터란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내역을 포함한 정보를 뜻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자산의 유동성과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지만,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데에는 진입장벽이 높았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라는 두 가지 지수를 선보였다. 이들 지수는 투자자들이 고가의 자산을 피하고 저평가된 자산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전략지수에는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지표가 도입되어 시장의 현재 가격이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단가에 비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수치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특정 자산의 과매도 및 과매수 상태를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저평가 지수의 경우, 한 종류로 최소 5개의 이더리움 계열(ERC-20) 자산이 포함되어, 이들 자산의 시장 거래 가격이 온체인 지갑 평균 단가보다 낮은 경우로 평가된다. 반대로 고평가 지수는 평균 매수가 대비 현재가가 높은 5개 코인을 포함하여 단기적으로 과열된 자산의 가격 변동을 주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수는 매월 2일에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며, 불안정성이 높은 밈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 등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어 보다 안정성을 높였다. 데이터랩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저평가 지수로 운영된 포트폴리오가 고평가 지수에 기반한 방식보다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김대현은 “온체인 데이터는 개방되었지만 활용 난이도가 높아 정보 비대칭이 컸던 영역이다. 이번 지수를 시작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데이터에 접근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관련 지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시된 두 개의 전략지수는 업비트 애플리케이션 내 ‘데이터랩’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자산의 MVRV 지수 또한 별도의 블록체인 분석 메뉴를 통해 쉽게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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