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사개입 방안 논의 중…7월 초 정상회담 예정
2026-05-20 01:30:36.448+0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위한 군사개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하여 7월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회담을 갖기로 예정되어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회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의 보호를 위한 군사작전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아직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회원국들은 이란과의 갈등을 고려해 군사개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 외교관은 "블룸버그 통신에 해당 방안은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며, "정상 회담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알렉서스 그린케비치 나토 유럽 최고사령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방향이 먼저 설정되어야 하며, 그 후에 공식적인 군사 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가 있다고 암시했다.
현재까지 나토 회원국들은 이란 전쟁이 끝난 후에 비회원국을 포함한 국제 연합군의 구성이 이루어진 뒤에만 호르무즈 해협에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그러나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유럽의 에너지 수급 문제로 인해 이러한 정책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토 내부에서는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 개입에 대한 신중한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동맹국들은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긴장이 계속될 경우 이들도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나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미국이 발표한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도 이란과의 협상 사유로 인해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