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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텍사스에서 기세 탄다…리더보드 선두로 올라서

2026-05-29 05:30:40.652+00

김주형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 1라운드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회에서 김주형은 28일(현지시간) 6언더파 64타로 대회를 마감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 잡았다. 이날 그는 8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암울했던 성적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앤드루 퍼트넘, 리 호지스, J.J. 스펀, 매트 매카시, 라이언 제러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출발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중간에는 낙뢰 예보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김주형은 차분히 기다리며 경기 재개 후에도 우수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10번 홀에서 시작한 그는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8번 홀부터 3번 홀까지도 4연속 버디를 차지하며 리더보드 상단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면서의 아쉬움도 남겼고, 다음 홀에서 바운스 백에 성공했지만 7번 홀에서 벙커에 빠져 또 다시 보기를 기록하게 된다. 마지막 9번 홀에서는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을 경험한 선수지만, 작년 스윙 수정 이후 언급된 추가적인 변화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올해 들어서는 12개 대회에 출전하며 단 1회의 톱10 안착을 기록한 것에 그쳤고, 최근 대회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이번 성적은 그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저스틴 토머스도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버디 4개, 보기 3개로 공동 57위(1언더파 69타)에 그치며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임성재 선수는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83위(이븐파 70타)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 등 톱 랭커들은 다음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위해 이 대회에 불참한 것 또한 인상적이다. 결국 김주형은 이번 성적으로 PGA 투어 내 뒤를 이을 스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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