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 재확인
2026-06-08 18:30:54.01+00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8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제1전략 사업'으로 분류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회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중 진행되었으며, 김 위원장은 "새 시대의 조중 우호는 인민의 선택이자 시대의 요구"라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중 관계 발전을 가장 중대한 전략 사업으로 간주하겠다"고 전하며, 이러한 관계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사회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으며, 북한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키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책과 입장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외교, 법 집행, 군사 등 전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촉구했으며, 두 나라 정당 간의 우호적인 교류와 국정 운영 경험의 공유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연계된 발전을 통해 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최근 국경 통상구의 재개통과 민항 항공편, 국제 여객열차 운행 재개를 계기로 인적 교류를 증진하고 쌍방향 소통을 이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중조 전통 우호는 양국 인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학술적인 교류와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적대적 분위기 속에서도 북중 관계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두 나라가 공동의 협력과 이익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