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 번째 유럽 리그 우승을 달성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2연패
2026-04-20 03:01:01.45+00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일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유럽의 빅리그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뮌헨은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이미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하였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이자 두 시즌 연속 우승의 쾌거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하였고,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공식전에서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팀의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김민재가 이번 우승을 특히 의미 있게 여기는 이유는, 그는 이미 2022~2023 시즌에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는 뮌헨에서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두 번째로 유럽 5대 리그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김민재의 시즌은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중반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고, 과거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었으나, 그는 흔들림 없이 수비에서 팀을 지켰다. 중요한 경기마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경기 흐름 역시 매우 극적이었다. 뮌헨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1분과 33분, 37분에 걸쳐 연속으로 3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해리 케인이 교체 출전하여 4-1로 점수를 벌리는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결국 뮌헨은 후반 막판에 한 골을 내주기 있었으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승리는 뮌헨의 리그 지배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결과였고,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의 신속한 팀 재정비와 동시에 두 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강조한 전술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은 이제 DFB 포칼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과의 4강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강인과의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